옥천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 휴가철 나들이 증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27~31일 관내 수산물 유통업체 6곳을 점검한다.

또한, 수산물을 수거하여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비브리오균과 중금속 검사를 실시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공무원 등 3명이 냉동 수산물을 해동시켜 재사용하는지 여부, 냉동, 냉장 수산물의 보존 및 보관온도 준수 여부, 변질,부패 및 다른 종류의 수산물을 혼합해 사용하는 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여름철 수산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56도 이상 가열해 섭취하거나, 조리 전 찬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군은 식품안전관리지침에 의해 부적합 수산물이 발생했을 경우 생산자 또는 출하자에 대하여 해당 수산물의 유해물질이 식품위생법에 따른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감소될 때까지 출하연기 및 채취를 금지시킨다.

또한, 일정기간을 정하여 폐기시키고, 생산판매자, 생산자단체 및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지도, 교육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여름철 비브리오균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