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청 정구팀 김지연(21.여) 선수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제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11.16~11.22)’에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김지연 선수는 지난 9~15일 진천선수촌(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남자 6명, 여자 6명)에서 8승1패의 기록으로 발탁됐다.

실업 3년차인 김지연 선수는 어린나이에도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에 경기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뚝심과 열정으로 뭉친 선수로 3년 전 광주 동신여고 시절 김선수의 기량을 보고, 현 옥천군 정구 주정홍 코치 눈에 띄여 졸업과 함께 옥천군청에 입단하게 됐다.

김 선수는 지난해에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복식)로 선발돼 단체 금메달, 개인복식 은메달, 혼합복식 동메달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올해도 그녀는 제35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3.17~3.24, 전북 순창) 개인단식 2위, 제93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5.10 ~5.16, 경북문경) 개인단식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선수의 주특기는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순발력이 뛰어나다

김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창단한 옥천군청 정구팀은 주정홍 코치를 비롯해 8명의 선수가 각종 기술, 체력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닦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