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영양학적 위험요인 보유자에게 상담, 교육과 다양한 영양개선을 위한 식품을 전달해 줌으로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 사업 대상은 기존 177명으로 임산부(임신부, 출산·수유부), 영유아(66개월 이하)로 관내거주자 중 중위소득 80%미만(4인가구 109,995원이하)으로, 배달되는 식품으로 분유, 쌀, 검정콩, 참치 등은 월 1회, 감자 계란, 당근 등은 월2회 전달된다.

공급되고있는 보충식품 중 쌀, 계란, 감자는 2013년부터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다.

사업대상자 이선희(32. 동이면) 씨는 “상담과 교육을 물론이고 이렇게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에 맞는 식품들을 제공해 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우유의 경우 읍시가지 지역은 주3회, 면지역은 주1~2회 배달되며, 먼거리는 멸균유로 월1회 전달된다.

보건소는 내달 초까지 90명 정도를 더 선발해 운영하고 20일에는 영양개선 교육, 식품관리 등 사업운영 설명회도 하며, 해마다 4월, 8월, 12월에 신규 대상자를 모집해 통합건장증진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2천107명이 임산부, 영유아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