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전공한 전문연주자와 순수 클래식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오케스트라 사이엔티아’가 26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이성철의 지휘로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나단조 작품 759, ‘미완성’, 요한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 작품 43, 베넷의  ‘사운드 오브 뮤직’ 콜렉션 등을 연주한다.

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 마장조 작품 73을 피아니스트 최운현과 협연한다.

상임지휘자 이성철은 충남대 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우크라이나 국립아카데미 지휘 수료 ·
러시아 그네신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대전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 대전 CBS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최운현은 대전예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4학년 재학중이다.

독일 뉴 필하모니아 함부르크 오케스트라 및 독일 콜로뉴 챔버 앙상블(Cologne Chamber Ensemble)과 협연했고, 한국음악 콩쿨 2등 한양대 피아노과 경연대회 1등, 영산음악콩쿨 대학부 1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오케스트라 사이엔티아 관계자는 “예술적 향유가 과거 예술인들의 작품을 관객의 입장에서 향유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직접 예술 창작에 참여하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음악을 통한 삶의 평안과 기쁨을 나누고자 열정을 다하고 있다”면서 “깊이 있는 예술적 체험과 더불어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행복을 나누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사)대전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후원하고, 대전시의사회, 대전시치과의사회, CBMC 대전예향지부회가 협찬하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