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평생학습원은 29일 오후3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명사학습 콘서트’로 배우 임현식(70)씨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임현식씨는 ‘인생은 연기다’라는 주제로 지난 50여년의 연기생활을 그의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임씨는 “그동안 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옥천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옥천군평생학습원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사들을 초청해 명사학습콘서트 연2회, 희망릴레이 강연 연5회 등 유익한 강좌를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초청 강연은 지난해까지 총 23회 진행됐으며, 강연 듣기를 희망하는 주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참석하면 된다.

평생학습원관계자는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자기계발과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현식 씨는 전라북도 순창에서 태어나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1969년 MBC 공채 1기로 연예활동을 시작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순발력 있는 애드리브로 전 국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