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홍보에 나섰다.

청소년증은 만9~18세이하의 청소년임을 확인하는 신분증으로써 검정고시, 자격증, 외국어능력시험, 금융거래 등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증을 소지한 청소년은 버스 등 교통수단,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놀이공원이나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경우 이용료를 면제 받거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군은 각종 회의시나 군정소식지, 전광판 등에 청소년증에 관한 알림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청소년증은 학생증과는 달리 주민등록번호, 주소, 유효기간 등이 기재돼 있어, 신분증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복지지원팀)에 신청서(반명함판 사진1매 부착)를 제출하면 2주정도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며 청소년증의 유효기간은 만19세가 되는 바로 전날까지로, 수령은 신청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신청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 제시로 버스(고속버스제외), 영화관 500원~2천원정도, 박물관 면제~50%내외, 미술관30~50% 정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을 남에게 빌려주거나 빌리는 자, 동일한 명칭 또는 표시의 증표를 사용한 사람은 5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관계자는 “청소년증 발급이 의무는 아니다. 그러나 청소년증에 대해 모르는 청소년과 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나이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발급을 받아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올해 1~6월 36명, 지금까지 195명(누적)이 청소년증을 발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