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임시공휴일(8월 14일)을 전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구는 7일 구청사에 대형태극기(8m×6m)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8개 동 주민센터 등에 대형태극기를 설치했으며, 10일부터 15일까지 태극기 집중게양 기간 운영과 태극기달기운동 캠페인 전개 등 등 범 구민 경축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문화행사로 ▲13일 한여름밤 음악회(샘머리공원, 오후 8시) ▲14일 영화상영(관저문예회관, 오전 10시), 한마음콘서트(보라매공원, 오후 4시), 마당극 ‘나비의 꿈’(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 오후 7시30분) ▲15일 근린공원 분수대 운영(샘머리공원, 시애틀 공원, 오전 10시~오후 5시) 등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관내 유료 공공시설 중 ▲남선공원종합체육관(15일, 빙상장 500원 할인), ▲서구국민체육센터(14일, 수영장 30% 할인), ▲관저테니스장(12일~14일 오전, 클레이코트 50% 할인), ▲정림테니스장(14일~16일, 클레이코트 무료), ▲백운체육관(14일~16일, 배드민턴코트 무료) 등 무료 개방 공공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도마시장은 13일부터 19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권이 지급되고, 한민시장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시 경품 증정 행사가 진행돼,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광복 후 7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어려웠던 기억을 점차 잊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며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과거를 기억하되 미래를 꿈꾸는 참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구청 내 ‘민원발급 창구’를 운영한다.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가족관계등록업무나 여권 업무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