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 탑재형(버스전용차로 및 불법주정차 위반) 단속카메라 단속 노선을 기존 15개 노선에서 22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는 시내버스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버스전용차로 및 불법주정차 위반차량을 적발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08년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 3개 노선 단속을 시작으로 현재 45대를 장착 15개 노선을 단속 중에 있다.

주요 간선도로 15개 노선에만 장착하여 운영 중이던 버스탑재형 단속시스템에 대하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3개 시내버스업체와 합동으로 불법주정차가 심한 구간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 급행2번 등 9개 노선(급행2, 102, 103, 105, 106, 201, 301, 311, 601)은 지속 단속 ▲ 급행3번 등 인력 중복단속 6개 노선(급행3, 108, 211, 315, 511, 514)은 폐지 ▲ 불법주정차가 심한 구간으로 조사된 314번 등 13개 노선( 314, 316, 602, 603, 604, 605, 611, 612, 613, 617, 619, 703, 802)에는 신규 설치한다.

이번에 추가 단속되는 13개 노선은 그동안 상습 불법주정차로 인해 시내버스 운행에 지장이 많았던 지선도로(왕복 2차로)를 포함하고 있어 시내버스 운행속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며 8월 중 장비 이설을 마치고 9월 예고운행 후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부과) 단속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관내 91개 시내버스 노선 중 지선도로를 포함한 22개 노선에 대하여 상시 단속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