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광복70년 임시공휴일인 14일 하루 동안 공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야영장을 비롯한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시설은 야영장비를 일체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을 비롯,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34곳, 대피소 11곳, 주차장 43곳 등이다.

공단이 야영장 등 전체시설에 대해 무료로 개방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 야영장이나 대피소와 같이 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 시설의 경우 이미 납부한 예약금액은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다만 민간에서 위탁해서 운영 중인 시설과 연수시설은 무료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공원 내의 사찰에서 개별 징수하고 있는 문화재관람료도 무료대상이 아니다.

공단은 이들 시설의 무료이용으로 14일 하루 동안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약 9000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