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공동주택용지 3개 공모단위(6개 구역)의 설계공모 결과 11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응모를 신청해 평균 3.67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설계공모 결과 P1구역(M1,L2) 4개, P2구역(M2,L3) 3개, P3구역(M3,L4) 4개 등 11개 연합체(총 21개 업체)가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공모단위 공급에 8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해 2:1의 경쟁률을 기록한 행복도시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설계공모 결과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설계공모 지침의 주요 특징은 금강변 등 주요 진입부 2곳에 생태적 기법으로 창의적 디자인과 예술성을 부여한 생태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한 것이다.

생활권 내 모든 지역에서 금강, 괴화산, 학교와의 연계성을 비롯해 주민 소통 강화 및 친환경 중심의 ▲순환형 공공보행통로 ▲입체적 옥상녹화 ▲중정형 배치 ▲창의센터 조성 등이 주요 특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설계공모 방식의 택지 공급이 수요자와 업계의 신뢰를 얻어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이라면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좋은 설계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건설로 이어진다는 현 정부의 정부3.0 취지와도 부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