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충남 서부지역 물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과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예비비 지원 등을 통해 10월말 조기 착공키로 했다.

또 고지대 등 취약지역은 필요시 임시 물탱크, 급수차, 병물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 절수지원제를 통해 자발적 절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부 주관, 18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충남 서부권 (보령댐) 가뭄대응 TF를 운영해 매주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용수부족 우려 저수지(103개)의 용수확보 사업비 100억원을 금주중 재정 지원 실시하고, 가뭄 상황 악화시 특별교부세 추가지원을 추진한다.

시·군 관리 저수지 230여개 추가 준설 위해 약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히고 전국 18개 다목적댐간 연계 운영과 단계적 공급 감축 등을 통해 내년 우기전까지 필요한 용수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공급할 구상이다.

아울러 국토부 수자원정보센터에서 기상청 기상정보와 수자원 정보를 결합·활용해  지역별 가뭄 예·경보를 시행하고,  기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노후수도관 개량을 통한 수돗물 유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체 수자원 확충방안 마련과: 중소규모 댐 건설, 소규모 저수지 확충, 해수담수화 시설 및 지하수댐 확대 추진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