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구 장동에 위치한 계족산성(국가사적 제355호)의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서문지 복원과 북벽복원 등에 대한 정비공사를 21일에 착공해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하여 서문지 복원 및 기존 탐방객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북벽복원과 훼손우려가 있는 북벽보축 구조안정화 작업, 집수지 인근 배수로 설치와 노후된 목재안전난간을 교체한다.

이번에 복원되는 성벽 중 주출입시설인 서문지를 복원하여 그동안 탐방객들의 임시 출입로였던 북벽통행구간(장동방향)을 복원한다.

대전계족산성 종합정비계획에 의한 2단계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까지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 산성보존관리와 성벽 미 복원구간 복원과 서문지, 건물지 등 중요시설 복원, 산성축제 활용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2단계사업이 마무리되면 역사의 산교육장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대전둘레산길,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한 2단계사업으로는 산성 주변 경관확보를 위한 수목정비와 산성 외부순환 탐방로 조성, 문화재종합안내판 설치, 성벽보수정비, 경관에 어울리지 않은 철제난간 교체 등을 완료하였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992년부터 2011년까지 총 100억원(국비 63억원)을 투입하여 성벽 1,037m중 791m 복원 및 집수지, 남문지 복원 등 1단계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