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2일  다목적회관에서 가을철 산불발생 예방을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 2일 옥천군다목적회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모습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60명, 산불감시원 57명, 산불관련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산불의 특성과 예방 및 진화요령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진화대원, 감시원에 대한 역할 등을 강조했다.

진화대원들은 오전9~오후6시까지 조를 편성해 관내 주요 산림 지역을 순찰 및 입산통제 구역 안내, 산불발생 예방 등을 계도한다.

이들을 산불이 났을 경우 직접 현장에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는 역할을 하며 산불감시원은 관내 7개(각 1명씩) 초소에 배치되고 담당 읍면을 순찰하면서 산불 발생 여부 등을 감시한다.

또한, 59개 마을 1만2186㏊에 대한 입산통제 구역을 지정하고 마을방송과 차량 이동방송, 현수막, 깃발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친다.

군은 산불종합대책기간(11월1일~12월15일) 중 산불발생과 예방을 위해 이미 10월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이들은 지난 10월 자모리 산불 진화에 큰 역활을 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발생이 생활쓰레기 및 폐농산물 소각이 주요 원인인 만큼 각 읍·면의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집중 순찰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라며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로 산불로부터 우리의 산림자원을 지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