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201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7%이 증가한 3천583억1천만원로 편성해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3천15억8천200만원, 특별회계 566억2천700만원으로 올해예산 3천334억1천800만원보다 248억9천200만원이 증액된 규모로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 보다 4.94%(62억원)이 늘었고, 지방세 수입 현실화를 위해 11.46%(20억원) 증액 계상했다.

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으며, ‘건전한 재정운용, 안정된 주민생활’을 기본목표로 장기종합개발계획 및 중기재정계획을 연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 옥천 월류수 오염부하저감 사업 59억8천100만원, 옥천상수도 송배수로관로 확장사업 44억5천500만원, 안남·청산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 25억7천700만원을, 또한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25억400만원과 작은영화관 건립에 18억원을 올렸다.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역점 시책과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정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내실 있는 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내년도 예산안은 25일 개회할 ‘제239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8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