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옥천군문화원은 ‘故 육영수(陸英修, 1925~1974) 여사 탄신 90주년 숭모제’를 29일 고향인 옥천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유족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故 육영수여사 탄신 90주년 숭모제’가 29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개최했다.

숭모제는 초헌관(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민경술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김승룡 문화원장)이 제를 올렸고, 유족대표로 옥천육씨대종회장 육대수씨가 잔을 올렸다

또한 육 여사의 약력 소개와 생전 영상물이 상영됐고 평소 육 여사가 좋아했던 ‘목련화’‘고향의 봄’을 성악가 양진원이 노래를 불렀고, 육여사가 교편을 잡았던 옥천여중의 관악반(예다움)은 축하 공연을 했다.

식이 끝난 후 박덕흠 국회의원, 유족들과 정수장학회 유옥성총재, 주민들의 헌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 故 육영수여사 탄신 90주년 숭모제’가 29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개최했다.

이와함께 정수문화대학원(총장 김인자)이 기증한 형제들과 함께 했던 모습, 청와대에서의 생활상,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장면이 담겨있는 사진 60여점을 28일부터 30일까지 관성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 사진 60여점을 28일부터 30일까지 관성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한편, 육영수 여사는 박 대통령을 지혜롭게 내조하고 소외계층 이웃의 돌봄과 어린이들을 위한 육영사업을 펼치는 등 1974년 8월15일 서거 당일까지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영부인으로 고향인 옥천에서 매년 추모제와 숭모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