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활필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교실에서 18~19일 생활필수품 59개 품목, 개인서비스 1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생활필수품의 경우 10월 대비 상추, 애호박, 오이 등 신선채소 대부분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개인서비스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하된 유류 가격과 업체 경쟁으로 가격이 내린 PC방이용료 이외 모든 품목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공산품의 경우 재고부담과 소비부진으로 겨울철 가격할인 행사를 하는 가운데 소주가격은 10월 대비 6.2%, 전년 동월 대비 6% 인상됐다.

2015년 10월 대비 생활필수품 가격비교 결과 56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31개 품목이었고, 내린 품목은 25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동년 10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애호박으로 95.3% 인상되었고, 그 다음으로 상추 91.1%, 오이 87.0%, 청양고추 53.3%, 시금치 30.6%. 양파 23.4% 순으로 인상되었다.

반면, 가장 많이 내린 품목은 배추로 19.8%, 그 다음으로는 사과 9.4%, 배 9.1%, 무 7.6%, 계란 7.0%, 삼푸 6.6% 순으로 전년 대비 가격 인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년 10월에 비해 특히, 애호박, 상추 등 신선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가격이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겨울 장마 및 낮은 기온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월(2014년 12월) 대비 생활필수품 가격비교 결과, 49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25개 품목이었고, 내린 품목은 23개 품목이며, 우유 한 품목은 전년대비 금액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양파로 전년대비 무려 102.2%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깐마늘 32.8%, 수입쇠고기 31.0%, 상추 30.8%, 대파 21.2% 순으로 인상되었다.

반면, 사과는 36.0%로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되었고, 그 다음으로 청양고추 34.2%, 계란 10.6%, 쌀 10.3%, 고등어 10.1%, 오징어 9.9% 순으로 인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파는 봄 고온 현상과 6월 가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이상 감소하면서 9월 이후 계속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0월 대비 개인서비스 요금을 비교분석한 결과 19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이 6개 품목, 내린 품목은 4개 품목이었고 9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갈비탕으로 2.6% 인상되었고, 그 다음으로 자장면 0.6%, 삼겹살과 짬뽕이 각각 0.5%, LPG(가정용)요금 0.4%, 탕수육 0.2% 순으로 인상되었다.

반면, 휘발유는 3.6%로 가격이 가장많이 하락하였고, 경유 3.5%, 세탁요금 0.8%, 사진촬영료 0.6% 순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2월 대비 개인서비스 요금을 비교분석한 결과 19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이 15개 품목, 내린 품목은 4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갈비탕으로 14.3% 인상되었고, 그 다음으로 사진촬영료 8.7%, 목욕료 8.3%, 김밥 7.9%, 짬뽕 7.4%, 이용료 7.0%, 삼겹살 6.8%, 파마요금 6.6%, 노래방이용료 5.1%, 자장면 4.9% 순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는 전년 12월 대비 16.0%로 인하로 가장 많이 인하된 품목으로 조사되었고, 그 다음으로 휘발유 12.0%, LPG(가정용)요금 9.4% 순으로 가격이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