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중·소규모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할 수 있는 옥천푸드 거점가공센터를 건립한다.

▲ 옥천군은 옥천푸드유통센터(옥천읍 가화길) 부지 내에 중·소규모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할 수 있는 거점가공센터를 조성한다.

군은 전체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12월까지 기존 옥천푸드유통센터(옥천읍 가화길) 부지 내에 가공센터(594㎡)를 조성한다.

가공센터 안에는 잎차류, 가루차 등을 제조하는 건식 가공실과 육수 제조, 숙성, 소독을 할 수 있는 습식 가공실, 반찬가공실, 분석실, 두부가공장 등의 시설과 살균기, 포장기, 분쇄기 등 82종의 설비가 들어선다.

군은 1차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점차 로컬푸드 품목 을 확대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과 우수한 품질의 가공식품을 엄선, 공급해 유통과 소비체계를 탄탄하게 다질 계획으로, 거점가공센터 운영은 향후, 농가별로 법인(그룹)을 만들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 센터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 옥천푸드사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거점가공센터 건립에 앞서 학교급식 포장작업, 품목별 기획생산과 직거래유통 활성화사업, 마케팅 사업 등을 위한 옥천푸드유통센터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