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과 관련해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주사처방이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2일부터 표본조사를 할 예정으로, 1회용 주사기 등의 재사용 여부를 비롯해 1회용 의료용품의 사용기한 준수여부, 주사실 및 주사용품의 위생상태도 함께 점검한다.

의료법 제32조의 규정에 따르면 1회용 주사기 등은 약물투여, 혈액 등 채취를 위해 주사침, 주사기, 연결줄·카테터 등 수액세트로 한번 사용할 목적 또는 한 번의 의료행위에서 한 환자에게 사용하는 용도로써 다른 사람에게 재사용해선 안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1회용 주시기 재사용 의료기관이 있는지 종사자 및 환자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하고 “의료용품을 재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보건소(730-2113)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관리지원단(033-736-3402)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