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심사결과, 옥천군 평생학습원에서 제출한 장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희망나래’가 최종 선정되었다.

도내 선정된 18개 사업 중,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옥천군이 유일하다.

▲ 옥천군평생학습원의 '희망나래'가 충북도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되었다.희망나래는 도내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이용자 욕구조사 결과, 일상생활과 근접한 창작 활동에 대한 욕구가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이러한 지역 장애인의 창작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사업에 나선 결과다.

‘희망나래’는 장애인들의 자립능력 향상과 자기표현 신장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마술수업 △천연제품 만들기 △한지공예 교실로 구성된다.

특히, 한지공예 교실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평생학습원은 사업지원금 1천만원에 군비 5백만원을 더해 1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며,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교육을 한다. 

대상자는 옥천군 거주 만 15세 이상 장애인이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각 프로그램별 20명씩 총 60명으로 4월 초에 평생학습원의 공고문을 보고 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지승 평생학습팀장은“장애인들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익힌 다양한 기술을 경로당이나 학교 등에서 재능기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성취감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