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산불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4월2일부터 이틀 간 ‘제16차 산불 제로(ZERO) 작전’을 전개한다.

올해 청명(4일)과 한식·식목일(5일)이 평일인 관계로 그 전 주말·휴일에 성묘를 겸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동시 다발적인 산불 발생을 막고자 집중적인 산불감시 활동에 나선다.

▲ 옥천군은 4월2일부터 이틀 간, 동시 다발적인 산불 발생을 막고자 집중적인 산불감시 활동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2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발대식모습

군은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900여명을 이틀간 절반씩 지역 내 마을 별로 분산 배치하고, 산불예방 계도방송,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성묘객 산림 내 불 놓는 행위 단속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군관계자는 “성묘객과 등산객이 많은 청명·한식 전후로는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생 할 경우, 진화헬기 부족으로 산불이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산불제로작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 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는 산림보호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