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에 나섰다.

군은 1일 ‘옥천군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49건에 대해 설치비 4천2백6십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 옥천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을 한다.

시설설치비 지원금은 피해 예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총사업비의 60%로, 40%는 농가 자체 부담이며,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농작물 파종기 이전에 경음기 28농가, 전기목책기 4농가, 태양광목책기 9농가, 울타리 8농가등 피해예방시설을 설치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설치된 시설물은 향후 5년간 유지해야 하며, 시설물을 무단 철거하거나 훼손 할 경우 지급된 보조금은 회수 조치된다.

▲ 시설설치비 지원금은 군이 60%, 40%는 농가 자체 부담이다.

군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앞으로 피해예방 시설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유해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및 퇴치제 보급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26농가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