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가스기구 사용 중 망각에 의한 과열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가스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타이머 콕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스 타이머 콕은 사용시간을 설정해 놓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이 장치를 사용하면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성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옥천군은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가스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타이머 콕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보급대상자는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해당된다.

군은 대상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사업비 9백만원 180가구 정도로 한정돼 있어 올해는 70세 이상 취약계층부터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대상자의 별도 신청절차는 없고, 이미 시행중인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가스관 교체)과 병행하여 가스 타이머 콕 장치가 필요한 가구에 현지 작업자가 판단, 설치 할 예정이다.

설치비는 무료로, 단, 가스배관이 고무호수로 된 경우 이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사업시행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맡았으며, 4월 중 설치제품 선정과 검증이 끝나면 5월부터 해당가구별로 설치된다.

이상영 경제정책실장은 “가스 타이머 콕 보급은 치매노인이나, 장애인 등 가스안전사고에 취약한 계층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올해 보급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확대,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