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 및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10일 복지관 어르신 및 장애인 200여명과 함께 복지관 강당에서 문화행사의 날을 개최했다.

문화행사의 날은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및 문화예술공연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적 소외감과 개인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아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회통합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 10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10일 복지관 어르신 및 장애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강당에서 문화행사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은 “천하제일탈” 공연 모습

이번 행사는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문화순회사업으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선정되어 천하제일탈공작소 단체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 공연을 진행했다.

봉산탈춤 中 목중, 미얄할미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고성오광대 中 문둥이 - 문둥북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中 이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팔도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골고루 관람하고 각각의 탈춤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공동체의 풍요와 복, 무탈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하고, 고령의 노인들과 연령이 낮은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세대 내의 소통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세대 간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이준호 관장은 “이번 행사와 앞으로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촌 지역 특성상 문화적 혜택이 풍족하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삶의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