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7월1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을 대상으로 고국방문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 자체사업비 2천5백만원과 한국수자원공사대청댐관리단 지원사업비 1천5백만원 더해 올해는 12가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 국적을 갖고 있어야 하며, 결혼기간이 2년 이상으로 최근 2년 이내(2014.6.30. ~ 2016.6.30.)에 고국(친정) 방문 경험이 없어야 한다.

또, 최근 5년 간 타 기관으로부터 고국방문지원을 받지 않았어야 하며,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부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부부동반(자녀 포함)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

고국방문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읍․면장의 추천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결혼 이민 후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0년 이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1가족 153명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