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이 지난 5월25일 큰 소 경매를 시작으로 여섯 번의 임시 운영을 마치고 5일 정식 개장했다.

▲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거래상황이 실시간 전산처리 돼 경매가 빨라지고 거래의 투명성도 확보됐다.

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 관계자는 "그동안의 임시 전자경매가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가동됐으며, 이번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거래상황이 실시간 전산처리 돼 경매가 빨라지고 거래의 투명성도 확보됐고, 또, 입찰방식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우량 소는 좀 더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신속하고 투명한 생축거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5억2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했고, 7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 5월23일 7443㎡ 대지에 2층 구조의 연면적 1164㎡ 가축전자경매시장을 완공했다.

▲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이 여섯 번의 임시 운영을 마치고 5일 정식 개장했다.

1층 계류시설(1030㎡), 2층 경매장(134㎡)과 경매우 하차장, 계근시설 등을 조성했고,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한 터널식 방역소독시설도 설치했다.

전자경매시장 운영을 맡고 있는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5일 오전 송아지 경매를 마치고 경매장 정식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개장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