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역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이영태(52세, 옥천읍) 대표는 옥천군을 방문하여 후진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전부터 항상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흡족합니다. 지역 후배들을 위한 교육에는 항상 관심이 많았고...”

▲ 18일 금강종합건설(주) 이영태 대표는 김영만 군수 집무실에서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실물 체감경기가 부쩍 더 안 좋아졌다는 요즘 1천만 원은 적지 않은 금액으로 이영태 대표는 최근 사무실을 이전했는데, 당시 선후배와 친지들이 이전을 축하하는 의미로 건네준 후원금 전액과 본인의 사비를 털어 1천만 원을 쾌척한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울 때가 있었어요. 그런 학생들을 위해 도울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번 기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후배들의 교육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