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위성사진

대전시는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을 통하여 위성영상 빅데이터를 제공받아 불법건축물 단속, 개발제한구역관리 등에 활용함으로써 효율적 도시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도시공간정보 관계관(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방지형정보단)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관별 빅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시는 인근 세종, 공주, 옥천, 청주, 금산 지역 등에 대해 아리랑 3호로 촬영한 최근 3개년도 영상과 아리랑 1호로 촬영한 과거 3개년도 영상을 제공받았다.

위성영상은 대전시에서 촬영하는 항공영상에 비하여 해상도는 낮으나 지상 685㎞ 상공에서 촬영되는 영상이므로 영상음영(그림자, 빛 등)이 없어 항공영상과 비교하면서 판독할 경우, 건물 그림자로 인해 판독이 부정확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의 1년 단위의 판독 주기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항공영상을 대전시만 촬영하는 것과 달리 세종, 충남, 충북 등 대전 인근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촬영된 영상을 취득할 수 있어 도시종합계획 수립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