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연길 연변대학 예술극장 앞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최국철 연변작가협회주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연변지용제 본 행사에 앞서‘향수사진 전국공모전 중국출품 입상작’과‘향수서예가 옥재 김동규씨의 전시회’가 열렸다.

옥천군, 옥천문화원,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김영래 지부장)와 조선족 촬영 동호회(박화림 회장)주관, 충청포스트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20회를 맞는 연변 지용제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 지난 2일 중국 연길 연변대학 예술극장 앞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수사진 전국공모전 중국출품 입상작’과‘향수서예가 옥재 김동규씨의 전시회’가 열렸다.

옥천지부는 그동안 옥천지용제 행사의 '향수사진 전국공모전'에 중국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출품해 2013년 고향할아버지로 금상을 수상한 김은희(길림성 훈춘시)씨를 비롯한 동상, 가작, 입선 등 수상작이 많이 나와 그중 입상작 30점을 선정하고, 옥재 김동규씨의 서예작품은 정지용 시인의 시와 항일민족 저항시인으로 추앙받고 정 시인과 인연이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 15작품을 협찬받아 합동 전시했다.

옥천지부 류정현(충북사진작가협회 부회장)자문위원은“그동안 조선족 촬영 동호회 회원들이 꾸준히 향수공모전에 출품해 주셔서 오늘의 전시회가 있다"며, "박화림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들인다”고 말했다.

박화림회장은 "향수공모전을 통해 옥천을 알았고, 김영만 군수님을 비롯한 옥천의 내빈들, 그리고 전시회를 할 수있도록 도와주신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 조촬동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더욱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족 촬영 동호회는 우리민족 약 8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연변을 기반으로 한국, 일본, 대만, 에콰도르 등에 회원이 있으며, 사진작가 옥천지부와 옥천문인협회는 공동으로 합작해 2015년 충청포스트가 주관한 옥천 시 사진전을 연변지용제 기간, 개최해 연변에 옥천 홍보는 물론 문화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