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회장 김금자)는 8일 옥천군 이원면, 군서면, 군북면 등 3개 면의 과을 찾아다니며 사랑의 떡을 전달했다.

이 떡은 지난 8월 3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2016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 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쌀로 만들었다.

올해 모은 쌀은 180kg으로 떡국떡 60상자를 만들어 3개 면에 있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저소득 가구 등을 찾아다니며 훈훈한 정을 전했다.

김금자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쌀로 전해드렸지만, 유독 더웠던 올해는 조금 더 정성을 더하고 싶어서 떡국떡을 만들었다” 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처음 조직돼 현재 9개 읍·면회에 3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군 농기센터에서 개최하는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 때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열고 있다.

▲ 사진- 8일 군청광장에서 옥천목련라이온스클럼 나숙희 회장과 회원들이 송편과 멸치 각 34상자를 기부했다.

또한, 옥천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나숙희)은 같은날 옥천군청을 방문해 송편과 멸치 각 34상자를 주변의 저소득 가정에 전해달라며 기부했다.

나숙희 회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송편과 멸치를 준비했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받는 분들의 마음이 풍요롭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며 “보람된 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겠다”고 답례하고, 추석 명절 전에 이번에 받은 위문품을 관내 9개 읍·면의 저소득가정을 방문하며 골고루 나눠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