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 증평 보강천 시민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옥천 대표로 출전한 군북면 ‘소정마을’(대표 황용우)이 황태구이 정식 요리로 ‘밥 맛 좋은 집’ 부문 은상을 수상, 상금 80만원을 받았다.

▲ 사진- 제20회 충북청도 향토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들과 ‘밥 맛 좋은 집’ 부문 은상을 수상한 옥천 군북면 소정마을 황태구이 정식(제공-옥천군)

심사위원들은 "맛깔 나는 양념과 먹기 좋은 만큼 구워진 황태, 그 위로 뿌려진 깨 덕분에 식감까지도 좋다. 또,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과 전통의 맛이 담겨 있어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라고 이 요리를 평했다.

‘밥 맛 좋은 집’ 부문 심사기준은 △밥맛과 조리방법 △밥맛과 상차림 조화도 △밥맛과 위생상태 등으로 밥상 차림의 전체적인 조화를 위주로 봤다.

황용우 대표는 “옥천 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홍보 덕분에 이 영광을 얻었다” 며 “더욱 정성스런 음식으로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MBC충북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고, 밥 맛 좋은 집 등을 널리 홍보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