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과 옥천우체국(국장 조병구)은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들에게 소원우체통 사랑의 전달식을 했다.

우체국 공익재단과 한국 노인종합복지관 협회가 함께하는 「우체국 행복배달부 지원 사업」은 2015년 홀몸어르신 겨울나기 용품지원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연중사업으로 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설치, 운영함으로, 저소득(독거)노인들로 하여금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여 우체국 행복 나눔 봉사단이 방문하여 전달하는 사업이다.

▲ 11월 30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옥천우체국은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들에게 소원우체통 사랑의 전달식이 있었다. 사진- 소원우체통 사랑의 전달식 모습

소원우체통에 접수된 편지는 5월부터 11월 까지 70여 통의 편지가 접수되어 이 중 15명을 선정, 소원물품 전달 및 주거환경개선 등 150여만 원을 지원햇다.

소원편지에 선정된 한 어르신(87세)은 "노인들에게 이렇게 많은 도움을 줘서 미안하고 또 고맙다"며 두 손을 꼭 잡아 주셨고, 이에 옥천우체국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보탬이지만 더 많이 지원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단체와 봉사자들의 관심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향 후 협조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하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더 많은 기관과 지역사회의 참여로 지역 복지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