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가 2017년도 충청북도 지정 축제 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2015~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되어 충북도로부터 축제 지원금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 옥천 지용제가 ‘3년 연속’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사진- 2016년 제29회 지용제 포스터

지용제는 명시 ‘향수(鄕愁)’를 지은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시성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정 시인의 고향 옥천에서 열리는 축제로, 올해 지용제 행사 예산은 3억 6900만원에서 3억 9900만원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지난 5일 도내 평가 대상인 10개 축제에 대해 시군별 2017년도 계획, 지난해 추진실적 등을 심사했고, 평가항목은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 및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이다.

지용제는 지난해 실적에서 축제장소인 옥천구읍 시가지 전체를 활용한 장소활성화 전략, 문학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핵심 테마콘텐츠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계획에서는 향수 헌책방, 고향 골목길 자전거 투어, 추억의 가정집 연출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등이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

김영만 군수는 “주민과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30회째 맞이하는 올해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더 발전된 지용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