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산림복합휴양단지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군은 휴-포레스트 조성 첫 단계로 총길이 2.6㎞의 지용문화탐방로 공사를 이달 초 착공,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이 탐방로는 지난 2015년 완공돼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장령산 치유의 숲과 연결되며, 구간 중 1.3㎞는 안전을 위해 목책길로 만들어지고 중간 중간 동요나들이 탐방, 만화캐릭터 탐방 등 아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된다.

▲ 사진- 옥천군의 휴-포레스트조성사업 조감도

‘휴-포레스트’는 국비 75억 원 포함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군서면 장령산자연휴양림 일원에 100㏊ 규모로, 휴양, 치유, 교육, 체험 등을 위한 각종 시설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만들어진다.

산림생태休문화센터 1동, 힐링타임하우스 1동, 숲속 수련장 3개소 등 산림교육장이 지어지고 태교숲․요가숲․명상숲 등 산림을 활용한 명상의 공간도 마련되며, 숲속 작은음악당, 숲놀이터 등 산림 체험장과 탐방로, 테마식물원, 자생초 화원 등 복합적인 공간도 조성된다.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이곳은 기존 휴양림 및 치유의 숲과 더불어 중부권 최대의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