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스트]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환경정보공개제도 아이디어 기획 공모전’을 진행한다.

환경정보공개제도는 환경경영에 대한 정보를 조직 스스로 관리,공개함으로써 자사의 환경경영 수준을 진단,개선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 등이 등록한 환경경영 현황,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정보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정보공개제도의 취지를 살려 국민들의 참신한 생각을 모아 국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는 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 유도 방안, 제도 홍보 및 활용 방안, 제도 발전 방안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진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사람은 이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환경정보공개대상 기업·기관 담당자, 대학(원)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서는 팀(3인 이내) 또는 개인 별로 1건씩 제출할 수 있으며 10월 6일부터 11월 14일 오후 12시까지 공모전 누리집(www.environmentcontest.net)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파워포인트 양식의 기획서(30장 내외) 및 요약본 1장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제출된 기획서를 실현가능성, 유용성, 창의성 및 독창성, 논리성 및 타당성을 기준으로 최종 9팀또는 개인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상 2팀과 장려상 6팀에는 각각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그리고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자 선정결과는 12월 1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환경정보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공모전 누리집에서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해 영화관람권 등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홍동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정보공개제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넓히고 환경정보를 매개로 하여 정부와 산업계, 국민의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