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제18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대박이다.

묘목 무료 나눔 이벤트에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밤․감․자두․매실 등의 2~3그루씩 묘목을 선물 받은 방문객들은 오는 식목일에 심을 나무를 무료로 구해서 인지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 사진- 묘목 무료나눔 이벤트 모습

오후 2시 개막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유재목 군 의회 의장 및 군 의원, 충북도 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모여 옥천묘목 세계화를 선포했다.

▲ 사진- 옥천묘목 세계화 선포식 모습

개막식 이후에는 읍면의 날 행사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옥천읍에서 경기민요, 퓨전난타, 키즈댄스 그리고 동이면에서 무용, 노래마당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지역민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이곳 묘목시장도 활기를 띄어 과실수에서 약용나무, 꽃나무, 조경나무 등 다양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과 상인 간 거래의 목소리가 축제장 인근 농원에서 끊이질 않았고, 상인들은 먼 길을 찾아와 나무를 사 가는 손님들에게 우량묘목을 아낌없이 덤으로 주었다.

▲ 사진- 묘목시장 모습

또한 올해 축제부터는 늦은 저녁까지 행사가 이어져, 인기가수 홍진영과 전자현악, 걸그룹 등의 축하공연으로 첫날 축제장은 마무리 됐다.

전국 유일 묘목산업특구, 전국 묘목생산량의 절반, 유통량의 80%, 500여 농가가 190㏊의 밭에서 연간 7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는 고장 ‘옥천’에서 열리는 제18회 옥천묘목축제는 4월 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