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안에 자리 잡고 있는 ‘농심테마공원’에 울긋불긋한 봄꽃이 만발해 연일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야외 수업을 위한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인근 주민들도 짬을 내 찾아와, 봄꽃과 함께 공원 안의 육각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 파고라, 덩굴식물길 그리고 놀이터와 원예치료정원까지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또 4월에는 산수유, 영산홍, 벚꽃, 팬지, 데이지, 리나리아, 튤립 등이 만개하고 이어 6월말에는 연못 위에 분홍과 흰색의 연꽃이 장관을 연출하며, 가을 단풍과 겨울철 눈 덮인 공원은 또 다른 이색적인 멋을 풍긴다.

▲ 사진- 옥천 농심테마공원 원예치료정원을 견학 중인 초등학생들

약 3만2000㎡규모의 이 공원은 지난 2004년 조성된 이후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과 나무, 휴게시설 등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힐링 명소로, 군 농기센터는 지난 2008년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상행)와 이 공원사이에 길을 냈다.

이후 이곳은 휴게소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쉬었다 가는 운전자들의 졸음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며 옥천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농심테마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월~3월은 오후 5시)까지이며, 3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 군 농기센터 연구개발팀(☎043-730-4961)으로 안내신청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