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년연합회(이하 청년연합회)가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청년연합회는 30여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십시일반 모아온 회비 400여 만 원을 들여, 이달 초 관내 취약계층 3가정에 집수리 봉사를 했다.

동이면의 한 가정에는 오랫동안 방치된 연탄재 수거부터 실내외 청소, 전기시설 정비, 텃밭 조성과 수세식 화장실까지 새로이 만들어 드렸다.

이 집 가구주는 “수세식 화장실이 우리집에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회원들에게 전했다.

회원들은 지난 14일 이 집에서 현판식을 가지며 취약계층 주변에는 항상 따뜻한 손길이 있음을 잊지 말고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 사진- 지난 14일 집수리 대상가구에서 현판식 후 기념촬영

또 이들은 군서면의 취약계층 2가정에 문 재설치, 전등 및 콘센트 교체, 주방바닥 정비에 청소까지 말끔히 마무리 해드렸다.

정종관 회장은 “주위의 주거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 며 “올 하반기에는 농촌일손돕기 등 대민지원활동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