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제24회 옥천군민대상'에 개발부문 임영달(64·옥천읍), 문화부문 류정현(62·군북면)씨를 선정했다. 군민대상은 3개부분이나 올해 윤리부문 대상자는 없다.

임영달씨는 농촌지도자옥천군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조직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품평회에서 특별상, 최우수상을 받는 등 옥천 농산물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옥천읍 대천2리 이장으로 마을회관 건립과, 양묘 지도자 교육을 받고 마을에 다양한 묘목을 재배해 마을기금 조성에 힘써왔으며, 마을에 복숭아 재배를 처음으로 도입, 재배기술 등을 전파해 이웃마을 주민들까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류정현씨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 간사, 사무국장,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1천여 명이 넘는 독거노인의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었고, 다문화가정의 사진을 찍어주고 가족 앨범 등을 제작해 주는 등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돕기도 했다.

또 주민대상 사진무료강좌, 옥천군과 영동군의 사진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진 강의와 중국 사진작가들과의 교류로 지회 위상과 옥천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군관계자는 “옥천군 군민대상은 우리군의 학문, 예술, 문화의 진흥과 산업생산,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함으로 귀감이 되고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매년 선정해 오고있다” 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25일 제39회 군민체육대회 개막식때 실시되며, 30만원 상당 상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