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11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0월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6천42건 6억6천1백만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 24억3천3백만원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전담반을 구성하고 읍·면을 순회,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으로, 단순 1회 체납차량은 영치예고문을 부착해 자진납부를 유도한 후 지정된 기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번호판을 영치하게 된다.

번호판이 영치된 경우, 영치된 차량은 그 즉시 운행할 수 없고, 차량소유주는 영치증을 소지하고 군·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고지서를 발급받아 납부하면 번호판을 반환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평과세 실현과 자진납부 풍토 조성을 위해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돼 차량운행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9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현황은 61대에 체납세금은 2천8백여만원이 징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