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선수단이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영동에서 단양 간 290km의 구간을 달리며 그간 쌓아온 기량을 발휘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2일 옥천군선수단은 옥천체육센터에서 필승 의지를 다지는 출정식을 가졌다.

▲ 지난 2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출정식 모습

군에서는 박근하 단장외 5명의 임원과 일반부 10명(옥천군청 육상팀 8명, 일반인 2명), 중·고등학생부 11명 총 27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수단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쌀쌀한 날씨와 미세먼지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각오를 굳게 다졌다.

박근하 단장은 “필승의 각오로 대회에 임해 향수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영동~단양 간 마라톤대회와 11월 단양~영동 간 마라톤대회에서 옥천군선수단은 각각 시군 종합순위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