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도서관(관장 임홍순)은 제54회 도서관주간(4.12 ~ 18)을 맞아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주간은 1964년 (사)한국도서관협회가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이달 23일은 독서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1995년에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기도 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이 기간에 평생학습원 다목적실, 평생학습실 등에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자극 구연동화 상연, 봄소풍 도시락 만들기 등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 지난해 도서관 주간 행사 중에서

14일 오전10시에는 그림자극으로 보는 구연동화(상연작: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를 공연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가족과 함께 봄소풍 도시락을 만들며 음식과 셰프 직업 등에 대해 알아본다.

15일 오전10시는 김영진 아동작가를 초청해, 동화책‘ 엄마가 달려갈게’ 제작과정을 알아보고 그림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자가 다 읽은 도서(출판된 지 5년 이내)를 도서관에서 새롭게 구입한 책으로 1대1 교환하는 ‘북(book)북적! 도서교환전’을 진행하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책에서 읽은 좋은 글귀와 방향제를 넣은 향초 만들기 체험을 한다.

이 밖에도 과월호 잡지나눔, 그림책 원화 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히, 포장된 도서를 핵심단어만 보고 대출해 새로운 도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는 ‘블라인드 도서 대출’과 연체기록자 특별면제도 시켜준다.

도서대출기간을 4월 한달 간 2주에서 3주로 확대하고, 어린이자료실을 부모님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4월 12일 ~ 13일과 4월 17일 ~ 18일 4일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