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더위에 지친 청소년들이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청소년 수련관 내 무료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청소년 수련관 앞 인라인장에 설치되는 물놀이장은 다음달 12일까지 총 16일간,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가로·세로 7m× 4.5m 짜리 대형 풀장 1개와 6m×4m 짜리 소형 풀장 2개, 길이 6m와 5m 짜리 워터 슬라이드도 3개도 설치된다.

물놀이장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풀장 내 공놀이와 물총싸움 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탈의실과 화장실, 간단한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간이매점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돕는다.

군은 물놀이 예방사고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 중간 중간 충분한 스트레칭 시간과 매 시간 10분씩의 휴식시간을 가지며, 청소년이 뜨거운 햇빛을 피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풀장 위에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풀장 주변으로 천막과 함께 보호자 대기석도 마련했다.

또한 군은 운영기간 내 약 3천여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총 30명을 교대로 상시 운영하고, 야외 물놀이장을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군에서는 총 10일간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청소년 가족 약 2천300여명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