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청소년 여름방학과 직장인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피서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내 초·중·고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요즘, 옥천군민도서관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독서 삼매경에 빠진 군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오는 10월 개관 7주년을 맞는 옥천군민도서관은 유익한 지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우며 문화 사랑방 역할과 아동 도서 2만5천128권을 포함, 전체 5만9천337권의 책을 비치해 올해 6만5천170명의 군민이 총 4만4천58권의 도서를 대출, 마음의 양식을 채웠다.

옥천군민도서관은 8월말까지 여름휴가 도서 대출 이벤트를 진행,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총 3주로 1주일 더 연장하며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옥천군민도서관 모습

한편 옥천군보건소도 오는 8월말까지 군보건소 민원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개방을 확대한다.

주중에만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보건소 개방시간을 주중에는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등 무더위를 피한 주민 쉼터 공간으로 확대 제공하며, 만약을 대비해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교육·홍보하며 주민들의 폭염대비 안전 지킴이를 자처할 예정이다.

▲ 군보건소 민원실의 무더위심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