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봄철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부족을 돕기 위해 5~ 6월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농번기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봄과 가을에 일손돕기를 한다.

이를 위해 적기에 농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 21곳을 군, 읍·면사무소에 설치했다.

또, 시기별 사업내용을 조정해 군에서 실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농촌일력지원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며, 1사1촌 운동, 농촌체험, 자연학습,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한다.

주요지원 농작업은 모내기, 과일 봉지 씌우기, 콩·감자·옥수수 파종, 지주세우기, 폐비닐 수거 등이며. 과실꽃따기, 과실열매 솎기 등 숙련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전문 인력이 파견돼 지도한다.

지원대상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호대상 농가와 과일,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 우박, 폭설 등으로 인해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농가당 10여명 단위로 편성해 지원한다”라며 “농가들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은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