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연극캠프가 참가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달아주고 있다.

극단 시민극장(대표 장남수)이 주관을 맡아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애들아...연극으로 놀자’ 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연극캠프는 사회적 여러 요인들로 인해 노는 법을 잊어버린 아이들에게 다양한 연극놀이를 통해 예술표현의 즐거움을 주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 14명이 참가하고 있다.

▲ 사진- 연극캠프에 참가중인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극 이해하기, 관객과 배우 되어보기, 신문지 나라 상황극, 연극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제 무대 위에서 연극놀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연극으로 만들어 엄마, 아빠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게임에 물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연극놀이를 통해 노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