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봄나들이 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시락과 봄나물 채취・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 사진- 올바른 손씻기 홍보물 (제공-옥천군보건소)

군에 따르면 봄철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으로, 이럴 때 일수록 음식물 보관 및 섭취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나들이용 도시락은 이동 중 상할 소지가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봄나들이 시 준비할 조리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은 식초, 매실액 등 양념과 섞어 충분히 식혀야 하며, 음식물은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보관・운반하고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음식 조리 및 식사 전에는 비누나 물수건 등을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봄나물 채취 시에는 반드시 경험 있는 사람과 동행해 독초를 식용나물로 오인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또한 도시 하천변이나 도로 주변 나물은 중금속 오염 소지가 높기 때문에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