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옥천군이 지난달부터 수상레저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영만 옥천군수가 지난 4일 대청호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관공선에 올랐다.

▲ 사진- 대청호에서 수상레저 안전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만 군수

김 군수는 “단속도 좋지만 무엇보다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군수는 대청호를 찾은 많은 수상레저객들을 대상으로 무엇보다 구명조끼 필수 착용을 강조하며, “자신감이 자칫 자만심으로 변하면 큰일 난다”며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물속에서 구명조끼를 벗는 것은 제동장치 고장 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동력기관이 부착된 수상보트의 경우 주변 낚시인이나 어업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레저를 즐겨달라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레저문화의 중요함을 알렸다.

대청호는 일부구역을 제외하고 보험가입, 구명조끼 착용, 조종면허 소지 등 관련법 준수 시 동력보트 등 수상 기구를 이용한 레저가 가능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