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재종 옥천군수주재로 16명의 실·과·소장이 참석해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태풍 ‘솔릭’으로 인한 기상상황을 보고하고 각 실·과·소별 사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태풍 대비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처를 위해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저지대 침수지역과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 상시예찰과 사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번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소관 분야별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 달라"며,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를 통해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태풍 대비 상황대처 회의 모습

군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는 한편,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장, 의료기기산업단지 공사장 등 대규모 공사장에 대한 현장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리시설과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모래주머니 등의 수방자재 현장 배치를 재점검해 농경지 유실 또는 농작물 침수 등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